[여행리뷰/해외여행리뷰] - 일본 시즈오카 아오바 포장마차 오뎅 거리 여행,이자카야 수제 어묵,곤약,무등 추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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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 내외 여행, 맛집, 일상 리뷰 등을
전해드리는 리뷰어디노입니다.
이번 리뷰는
일본 하카타 오마카세 식당 스시집 노부.
살몬,마구로등 종류도 다양,
진저하이볼 맛집.
소개입니다.
일본 랜선 여행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이번 포스팅은 예전에 후쿠오카에서 생활할 당시 알고 지냈던 사장님을 만나 같이 방문했던 일본 스시집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스시집을 방문했지만,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한 곳이 바로 이곳 '노부'라는 스시집이었어요.
'노부'라는 스시집은 오마카세 식당으로 메뉴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날마다 메뉴가 다르고 그날 신선도 높은 재료를 가지고 이것저것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신답니다. 스시 또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제가 일본을 여행할 때마다 마시는 진져하이보루.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자주 만들어 마시는데, 이것을 마실 때마다 일본에서 고생하며 웃고 울던 추억이 생각나서 일본에 갈 때마다 꼭 한 잔씩 마셨던 거 같아요. 이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이곳은 가게가 크지 않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단골손님이랍니다. 저 또한 같이 온 사장님께서 이 가게 단골이시며, 저를 위해 예약까지 해주셔서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마침 저희가 들어왔을 때 기존에 계셨던 2분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셔서, 바로 주방 앞자리에 착석했어요. 제가 딱 좋아하는 이자카야 선술집 분위기에 조명도 잔잔해서 내부 인테리어는 너무 만족했어요.
이곳 가게 이름이 바로 '노부'인데요. 바로 사진 속에 보이는 사장님 성함이 '노부상'이랍니다. 정말 말도 재밌게 해주시고 같이 온 사장님의 동생이라고 소개하니 오늘 뭐 먹고 싶냐며 먹고 싶은 거 다 만들어주신다고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일본에서 생활하며 제일 신기했던 점이 상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가게들이 많은데, 이런 가게들은 단골 장사만으로도 운영이 잘 된다는 점이었어요. 그 이유가 단골손님들이 기념일, 회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자신의 지인들을 데리고 자신의 단골가게로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손님 대부분이 단골이다 보니,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 가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친숙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스시를 만들어 바로 앞으로 내밀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따로 간장에 찍어 먹는 게 아니라 스시 자체에 간이 잘 베어 있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입에서 녹는 느낌이.. 역시 다르더라고요.
너무 맛이 있어서 인당 1피스씩 먹는 게 처음에는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 피스씩 먹으니 감칠맛이 더 강해졌던 거 같아요. 스시 한 피스를 먹고 소주로 입가심을 한 후 다음 스시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음에 어떤 스시가 나올까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다음 스시가 나올 때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정말 딱 이쯤이면 나오겠지 하는 시간에 딱딱 맞춰서 주시는 사장님. 저는 이게 제일 신기했어요!! 저의 간절한 눈빛을 보셔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ㅎㅎ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으니 포만감이 더욱 커지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오마카세의 장점이 다음에 무엇이 나올까 궁금해하면서 기다리는 점이 아닐까요?
사장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말을 많이 걸어주셔서 이곳에 있는 동안에 입도 즐겁고 귀도 즐거우며 오감이 만족한 느낌이랄까요? 역시 같이 온 사장님이 이곳에 한번 오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해 주셨던 말에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어요.
스시를 먹으면서 주위 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머릿속에 다음에 후쿠오카에 또 오게 되면 다시 방문해야지라는 생각이 가득 찬 시간이었어요. 정말 단골이 많은 가게는 그 이유가 있고, 처음 온 손님도 맛과 분위기를 잊지 못해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가게. 단순히 맛만 좋았다면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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